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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루 2리터 물섭취량의 잘못된 건강비법

문달78 2013. 8. 2. 23:29

백승헌

하루 2리터 물섭취량의 잘못된 건강비법 

한 의학 전문 기자가 하루에 물을 2 리터씩 꼭 마셔야 한다는 잘못된 건강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전형적인 식민의학으로 뭉쳐진 이론을 한국인에게 설파하고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병을 유발하게 하고 있다. 하루 2리터의 물 섭취는 서양의학의 기준으로는 맞다. 하지만 서양인과 한국인의 식생활구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돌머리식의 사고수준을 보여준다. 그는 화려한 프로필로 인해 그 때부터 물 마시는 것에 집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길거리엔 생수병을 들고 다니는 여성들과 물병을 따로 지니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연 그렇게 물을 마시는 것이 합리적일까? 그의 말대로 라면 아프리카인이나 중동인들은 이미 전부 병들었거나 사망했을 것이다. 또 세계적인 장수촌인 코카서스 사람들은 장수를 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왜냐고?

서양의학에서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 이유는 혈액을 잘 흐르게 하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그 원리는 서양인들에게는 지극히 맞다. 서양인들은 물을 바짝 말린 빵을 주식으로 하고 물기가 없는 스파게티를 즐기며, 스테이크는 물기가 거의 없다. 그런데다 식사할 때, 와인한잔을 마시거나 아예 물을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은 사이즈나 부피가 동양인들보다 훨씬 크며 무겁다. 당연히 물의 부족이 될 수 있따. 그러나 동아시아인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예로 부터 물의 과잉을 염려해서 수독증(물로 인한 병)을 무서운 병으로 여겼다. 지나친 물은 독으로 간주했다. 그래서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나면 상쾌함을 느낀다. 몸속의 필요없는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한국인은 특히 체내의 수분이 높아 사우나로 많은 양의 땀을 흘려 수분을 배출하려고 한다. 세계에서 최고로 불가마를 비롯해서 사우나가 많이 발달한 이유는 그만큼 한국인의 물 섭취량은 이미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물을 지니차게 섭취하면 체내에 물과다로 여러가지 장애를 불러 일으킨다. 그런데도 서양의학에서는 물의 과다섭취로 인한 장애엔 아무런 말이 없다. 그들의 관점에서는 물의 부족증은 생길 수 있지만 과다증은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물을 과다 섭취하면 가장 흔한 증세가 얼굴이 붓고 다리가 부우면서 하체비만이 된다. 주요증세는 두통, 현기증, 이명, 불안, 불면,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도 그 유명세가 있는 의학 전문기자는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게 해서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그 엉터리 건강비법을 자꾸만 전파한다. 

한국인과 서양인의 물 섭취량과 그 비교
1. 한국인
하루 3끼 식사에서 이미 2리터 이상의 물 섭취로 물섭취 과다. 

한국인은 식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물한잔을 마신 후에 또 물을 한잔 더 시켜서 식사 중에도 물을 마신다. 그 이유는 맵고 짜며 자극적이어서 물을 계속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밥에는 물이 최소한 한컵이 들어 있고 찌게와 국도 완전히 물이다. 반찬은 물기로 만들어져 있어 계속 물을 섭취하게 되어 있다. 또 국수를 먹을 때는 완전히 물천지다. 냉면, 라면, 우동, 잔치국수는 거의 물중심이다. 그리고 식사 후에 슝늉한잔을 많이 마시거나 커피 혹은 생수를 또 마신다. 따라서 한식을 먹을 경우, 한 끼에 1리터로 계산하면 3끼 3리터로 이미 초과를 한다. 식사할 때, 이미 1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분과잉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물 섭취를 하기 때문에 인체가 필요로 하는 물 섭취량 2리터를 훌쩍 뛰어 넘은다.

2 서양인
하루 3끼 식사에서 1리터 미만의 물 섭취로 물 섭취량 부족

서양인은 식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또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경우도 없다. 단지 스테이크도 국물이 거의 없다. 그들은 국수를 물로 만들지는 않는다. 또 식후에도 물을 마시지 않고 커피를 한잔 한다. 커피 한잔의 물과 한국인이 마시는 생수(맥주잔 크기)는 물의 양이 다르다. 가끔씩 우유를 마시기도 하지만, 그것은 아침 대신에 콘프레스타나 가볍게 식사를 하지 않을 때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보면, 서양인들은 식사할 때, 거의 물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물 부족이 되기 쉽다. 실제 그들과 악수를 해보면, 손이 거칠고 피부가 건조하다. 당연히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라고 서양의학에서는 권고할 수 밖에 없다.

물섭취량과 체온의 관계
물은 일반적으로 섭씨 4도로 대부분 차다. 그런데 몸은 36.5도를 항상 유지해야 하고 위장의 심부 온도 52는 어떤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위장의 심부온도가 떨어지면 내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물의 섭취량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체의 체온구조가 그러해서 위장의 심부온도를 유지하게 하여야 건강에도 좋고 면역력이 강해진다. 그런데 이런 몸에 찬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위장의 심부온도는 하락이 되며 내부의 체온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특히 몸이 약해서 체내 심부온도가 낮은 체질은 치명적인 악영향을 맏느다. 몸 속의 물도 뜨겁게 데워져 있어야 제 기능을 하는데, 벌컥벌컥 찬물을 마시면 당연히 체내 온도가 내려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물섭취량과 체온은 그렇게 절대적인 관계가 있다. 단,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체표온도 36.5도는 변함없다. 하지만 체내의 심부온도가 장기의 온도는 덜어지기 때문에 수독증이 되어 병을 만드는 것이다.

남성에 비해 상당수의 여성들이 부종에 걸려 있거나 얼굴이 부석부석한 것을 발견한다. 그 주된 이유가 물의 과잉섭취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인간은 체내 60%의 물을 함유하지만 여성의 경우 자궁기능이 발달해 최고 70%까지 수분 함유량이 높아질 수 있어 그렇게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은 과체중이 되거나 배가 튀어나올 수 있다.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곳에 와서 생리적 변화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물의 과잉섭취가 될 수 있다. 한식으로 식사를 하고 낮엔 무덥다고 생수통을 들고 다니며 한 의학전문 기자가 말한 건강비법이라고 하루 2리터의 물을 억지로 마신 결과가 그렇게 나타날 수 있다. 물은 약이 될 수 있고 매우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무엇이든 과잉섭취는 문제가 된다. 서양의학의 앵무새마냥 아무 생각없이 따라히는 것보다는,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야'라고 외치시던 고 박동진 선생의 말처럼, 체질의학에 따른 묾 마시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질에 따른 물마시기는 목이 마를 때나 수분부족을 느낄 때 적절히 마시는 것이다. 운동을 하거나 더운 열기에 과도하게 노출될 때는 예외로 하고 평소엔 몸이 필요한 만큼의 물만 보충해주는 것이 진정한 건강비법인 것이다.

* 이원고는 곧 출간될 "체질 면역요법"의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www.gaguline.com
글쓴이 : 가구라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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