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T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참석했다. 요즘 IT 업계의 화두인 mobile, cloud, information(big data), social에 대한 트렌드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성균관대 조광수 교수가 발표한 UX(User eXperience) 관련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왜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LG와 삼성의 기술력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삼성의 감성 경영이었다. 인지공학 등의 인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용자 본인도 모르는 요구사항과 욕구를 어떻게 만족시켜줄지를 연구하는 분야가 UX라는 분야인데 발표자의 논리는 결국 핵심원천기술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제품이나 서비스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얘기였다.
지금까지 하드웨어에 기반한 산업이 발전했지만 이제는 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엄청난 이익(돈 + 편의성 + 재미 등)을 창출하는 시대가 온 듯 하다(발표자료에 의하면 핵심소재 산업은 투입자본에 비해 수익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그 예로 SNS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남기기 위해 필요한 클릭수를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instagram의 성공 스토리는 발표자의 논조에 힘을 실어주었다.
앞으로 UX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품개발에 적용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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